위니아 딤채 소형 김치냉장고 AS후기 (WDS10CERPS 수리비용과 수리과정)
위니아의 딤채 소형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다.
2018년에 딤채 소형 김치냉장고를 구매했습니다. 모델명 WDS10CERPS인 딤채 김치냉장고를 골랐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김치를 그렇게 많이 보관하지 않으니, 집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김치냉장고가 필요했죠. 그 당시 시장에는 뚜껑이 위에 있는 디자인의 김치냉장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앞으로 열 수 있는 형태의 딤채 김치냉장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딤채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김치가 빨리 시어버려서 이상하다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저 김치냉장고가 좀 구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잘못 선택했음에 마음속으로 후회하며 넘어갔습니다. 딤채 김치냉장고에는 또 하나 마음에 안든 점이 있었습니다.조용한 밤에 냉장고가 작동하면 소음이 거슬릴정도로 큽니다. 바로 옆에 삼성 대형 냉장고가 있는데 이 냉장고의 소리보다 더 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딤채 김치냉장고의 뽑기에서 불량이 걸린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구매했을 때부터 냉각기에 고장이 있어서 모터가 세게 돌아가다보니 시끄러웠던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여튼, 이번에 수리를 합니다. 그 과정과 수리내용 및 수리비용을 이야기해볼께요.
김치냉장고를 수리비용과 수리과정
최근 김치냉장고를 열어보니 냉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바로 그 순간, '아, 이 김치들이 다 이렇게 시어버린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죠. 그렇게 해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의 고장을 알게 되었고, AS를 신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위니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어요. 번호는 냉장고 우측 스티커에 적혀 있었죠.
위니아 고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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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이 오셔서는 김치냉장고 내부를 살펴보시더니, "냉각기가 고장났네요. 냉매가 새버린 거예요,"라며 냉각기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수리비용은 출장비 포함 23만원이라고 하셨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지만, 다시 김치를 제대로 보관하고 싶은 마음에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치냉장고의 냉각기를 교체하다.
수리 과정에서 기존의 알루미늄 색상 냉각기를 검정색의 개량된 냉각기로 교체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어요.
우선, 내부에 나사 4개를 돌려서 뒤판을 뜯어냅니다.
기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새로운 냉각기는 겉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서 구멍이 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렇게 제품을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제라도 제대로 된 냉각기로 교체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루미늄 색상의 기존 냉각기와 새로 개량된 검정색의 냉각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 냉각기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한 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의 as후기를 보면 그 분들도 냉각기에 구멍이 나서 냉매가 세어나갔더라구요. 단, 그분들은 비용이 저보다 저렴하게 들었습니다.
김치냉장고의 컴프레서에 냉매가스를 주입하다.
이어서, 컴프레서에 냉매 가스를 주입하는 과정도 진행됐어요. 이 과정에서는 컴프레서에 충전니플을 용접해서 붙이고, 진공기로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든 뒤, 정량의 냉매를 주입합니다. 정량만큼 넣기 위해서 소형 저울을 사용합니다. 냉매를 주입하기 전에 냉매통의 무게를 재고, 냉매를 주입한 후에 냉매통의 무게를 재서 정량만큼 넣었는지 확인합니다.
냉매의 정량은 냉장고 뒤쪽에 보면 어떤 냉매를 몇 g만큼 넣어야하는지 적혀있습니다. 이 냉장고의 경우는 R-600a란 냉매를 43g만큼 넣어야하네요.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냉매가스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R-134a와 R-600a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R-134a는 불연성가스인데 R-600은 가연성이라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폭발할 수 있다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R-600a라며 "주의:화재위험"이란 경고마크가 있습니다.
김치냉장고가 정상작동하는지 확인하다.
마지막으로 냉장고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어요. 전원을 켜고 냉각기에 냉매가스가 정상적으로 들어가서 순호나하는 소리가 나는지 그리고 냉각기의 표면에 살얼음이 어는지 확인했습니다.
이제 김치냉장고 내부 온도가 영하로 잘 떨어지는지, 며칠 동안 지켜볼 차례입니다. 김치냉장고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한다면 3~4시간 후면 영하1도~영하2도까지 온도가 내려가야합니다.
일단,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죠.
마무리할 뻔했으나
이번 경험을 통해 김치냉장고를 구매할 때는 AS 후기나 제품의 내구성도 잘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록 수리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긴 했지만, 이제는 다시 김치를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적어도 '딤채' 김치냉장고는 앞으로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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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딤치 김치냉장고를 작동시킨 후 4시간이 흘렀는데 김치냉장고의 내부온도가 영상16도입니다. 그래서 다시 기사분에게 전화를 했고 다시 오시기로 날을 잡았습니다.
다시 수리합니다.
냉각기 관으로 수분이 꽤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냉각기만 딱 갈았는데 냉각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도 수분이 있었다가 그 수분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진행할 수리 방식은
- 냉각기를 분리합니다.
- 진공기계를 이용해 새로 교체할 냉각기와 냉각기를 제외한 나머지 관들의 수분을 제거합니다.
- 수분을 제거해주는 부품을 교체합니다.
- 냉각기를 설치합니다.
- 냉매를 주입합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김치냉장고에 이케아 온도계를 넣은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영하1도를 유지하고 있네요. 다행히 정상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의 설정온도를 적어둘께요.
'김치보관 > 표준' 은 영하1도로 유지됩니다.
'김치보관 > 강'은 영하2도로 유지되네요.
